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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한복 경매 취소 사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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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쿠키888 2021. 4.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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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BC '더 투나잇 쇼'에서 경복궁 근정전 무대를 배경으로 아이돌 무대 의상을 입고 나온 방탄소년단 지민의 한복이 고미술품 전문 마이아트옥션이 주최하는 제1회 마이아트 온라인 옥션에 출품이 됐습니다.

방탄소년단 지민

지민의 한복은 김리을 디자이너가 만든 개량 한복 정장으로 방탄소년단 지민을 위해 무료로 협찬해준 기성품이 아닌 한벌 밖에 없는 예술작품입니다.
김리을 디자이너도 5년 동안 무상으로 협찬만 했고 경매를 통한 판매 시도가 처음이라 망설였지만 경매 회사의 설득으로 끝내 허락해서 지민의 한복 작품이 경매에 나오게 됐습니다.

원래 해외에서도 유명인이나 농구선수 등의 경매는 '원형 그대로 보존이 원칙'이어서 세탁하지 않고 경매에 나온다고 알렸고 경매가는 500만원부터 시작된다고 알렸고 이 뉴스는 국내외 40~50개 매체들이 보도할 만큼 화제가 됐습니다.

기사들은 '빨지않은', '지민의 체취가 있는' 이라는 타이틀로 기사가 나갔고 이것을 본 마이아트 옥션은 한국에서 생소한 유명인 경매와 우려되는 단어 조합에  아래와 같은 입장문을 내놓습니다.

 

"미술품은 작품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작품의 역사 및 보존 형태가 그 가치를 더욱 빛내 줍니다.
해당 작품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역사와 함께 했던 작품이며, 그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 원형 보존이 되어있습니다.

한복 정장의 왼쪽 어깨에도 화장품이 묻은 듯한 흔적이 있습니다.. 이는 그 현장이 보존되었음을 입증합니다. 당사는 작품의 가치를 높이고, 원형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서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하나의 작품이자 예술 작품이어서 원형 그대로 간직하는게 기본입니다..
옷이어서 세탁하면 훼손 가능성이 높고 이것을 입고 다니는게 아니라 작품으로 두고 보는 하나의 미술품이며 거기에 지민이라는 슈퍼스타가 입어서 더 가치가 있는 상태가 바로 유명인 옷 경매입니다.

 

미국 락밴드 너바나의 프론트맨인 커트 코베인 가디건도 처음에 경매에 올려져서 1억 4천에 팔렸지만 몇 년뒤 낙찰자가 다시 경매에 올려서 4억까지 받았습니다.

다시 팔때도 세탁했는지 안했는지가 제일 홍보 멘트였어요.. 세탁하면 가치가 떨어지거든요..
세탁하면 경매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이런 논란이 너무 갑갑했고 누가 입을 수 없는 예술품이고 그냥 유명인들 물품만 수집하는 수집가들이 세계에 꽤 많습니다..




이번에 다이너마이트 옷도 경매에 부쳐져서 1억 8천만원으로 낙찰됐는데.. 일본인 수집가였습니다.

이 옷이 1억 8천만원으로 보이시나요?? 당연 유명인인 방탄소년단이 입어서 그 가격으로 낙찰됐습니다.
낙찰 받은 사람도 수집가 마에자와 유사쿠와 일본에서 잘나가는 유튜버가 낙찰 받았는데.. 이 둘은 이미 억만장자이며.. 그냥 유명인 물품을 수집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마에자와 유사쿠는 일본에서도 괴짜 억만장자로 통하는데 일론 머스크가 기획하는 달 여행에 최초 민간인 여행객이고 미술품 수집을 취미로 둘 만큼 예술과 아티스트에 관심 많은 콜렉터들입니다. 

 

이상한 악소문으로 결국 지민의 한복 경매는 취소가 됩니다..

공식적인 이유는 김리을 디자이너가 상업적인 모습으로 비춰질까 큰 부담이었고 이 한복으로 아티스트의 세계적인 위상에 조금이라도 누가 될까 염려해서 결국 고심 끝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김리을 디자이너는 5년 내내 자비로 옷을 만들고 무료 협찬만 하시다가 이번에 권유로 거절하다가 경매에 출품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지민의 한복 경매를 바라던 팬들은 의견이 달랐습니다.

팬들은 한복 경매 취소는 지민을 몇 년 전부터 괴롭히던 악성 해외 개인 팬의 소행이며 '체취'라는 단어에 트집을 잡고 국내외 안티들과 악개들을 선동해서 '성희롱이다', '토나온다', '돈에 미쳤냐'등 입에 담지 못한 폭언과 악플로 디자이너를 계속 괴롭혔고 디자이너 분이 심적 고통이 너무 심해 취소 선언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분노한 팬들은 SNS에서 팬덤에서 나가라는 해시태그를 한국 실시간 1위로 유행시키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는데요..
지목당한 문제의 사람은 해외 팬들에게 방탄소년단을 메인으로 한국 스타들의 기사를 알려주는 17만 팔로우의 큰 계정의 트위터로 그 논란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실 저 글만 봐도 갑갑한데요.. 역시나 저 글로 더 논란은 가중됐습니다.
팬들은 이건 사과문도 아니고 입장문이며 이번 논란이 처음이 아니라며 팬덤을 분열시키고 다툼을 만든다며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해외 기사에서도 '체취 body odor intact '라는 단어로 보도되고 있어서 한국의 체취의 느낌과 달리 해외 팬들이 느끼기에 좀 더 이상한 쪽의 느낌이 들게 해서 해외 아미들이 경매를 이해 못 하겠다며 더 극렬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 (* 스타의 땀이나 머리카락을 파는 사생의 느낌 쪽이라고 해야되나..)
'body odor intact'는 해외에서는 안좋은 냄새, 불쾌한 땀 냄새, 암내 같은 느낌이어서 왜곡된 성적인 느낌으로 상상이 된다는.. 평소에 무슨 상상을 하는지.. 이상한 느낌이 든다고 반응들이 그랬습니다.
그래서 왜 하필 저 단어를 사용했는지 차라리 'scent' 좋은 냄새 뜻의 단어를 사용했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해외에서 더 논란이 가중된 이유가 바로 해외 매체 올케이팝 기사 때문이기도 한데요..
저 기사에는 "디자이너가 사생들의 성적인 페티쉬를 이용해서 금전 이득을 취하려고 했고 그 상황을 저 17만 번역계가 막아서 현재 지민 악개들에게 테러를 당하고 있다"는 거짓 기사가 떡하니 올라왔는데 해외 판단력이 흐린 팬들은 대부분이 저렇게 믿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그래서 디자이너의 개인 SNS에는 악플이 넘쳐나고 테러를 당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는데요.. 
17만 번역계도 한 사람의 명예를 위해 정정해줘야 되는데 올케이팝 기사는 내리지도 않고 정정기사를 보도하지도 않는 모습을 본 팬들은 엄청 화가 나있는 상태며 이번은 못참는다 팬덤에서 나가라며 외치는 중입니다.
누가 이들에게 권력을 준거죠? 미국에 있어서 법적으로 어떻게 하지도 못하는 상황으로 전해집니다.

어쨌든 상처밖에 안남은 이 사건에 디자이너 분만 너무 힘든 고통을 받으셨는데요.
저도 이번 경매가 동북공정에 맞서서 한복을 세계 알리는데 일조하는 이벤트로 얼마나 이슈가 될지 기대했는데 참 아쉬운 상황입니다.





아래는 취소된 경위 요약입니다.

 

 

BTS 방탄소년단 뮤비 옷을 경매에서 낙찰받은 사람들

한국 한복 경매가 불발이 되고 트위터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빌보드가 지난 3월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위크 옥션을 위해 'Life Goes On' 뮤비에서 멤버들이 입은 의상 세트를 기부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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