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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적인 꽃미남 벽화가 그려져 있는 일본에서 오래된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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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쿠키888 2021. 10. 1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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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타 현 쓰바메시에 위치한 국상사(国上寺)는 709년(나라 시대의 연호 2 년) 마을 대신의 신탁으로 건립된 치고(越後일본지방이름)에서 가장 오래된 절입니다. 여기 우리가 잘아는 쇼토쿠 태자와도 관련이 있다고 하니 1300년 정도의 오래된 역사를 가진 일본의 사찰입니다.

일본 국상사


이곳에 2019년 6월부터 일본 당국과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고 전해지는데 다름이 아닌 벽에 걸린 너무 요염한 꽃미남 벽화때문이라고 전해지는데요..ㅎㅎ

 

 

 

남자끼리 목욕을 하는 장면이라든지 옷이 거의 누드에 가까운 얇은 천이 감싸고 있는 이 벽화는 일본 BL만화를 연상케하는 그림으로 벽화를 기획한 사람은 다름이 아닌 이 사찰의 주지인 야마다 스님이라고 합니다.

국상사 야마다 주지스님

 


이 스님의 말에 의하면 젊은 세대에 맞게 사찰의 이미지를 바꾸고자 벽면에 이케맨(훈남)의 그림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여기 그려진 인물들은 우에스기 켄신, 미나모토 요시츠네, 벤케이, 료칸, 슈텐도지의 일본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이며 과거 이 절과 인연이 있는 전설로 남아있는 인물이기도 한데 이 5명이 공상의 세계와 어울려져 관능적인 모습으로 연출해서 그림을 그렸다고 하는데요.

작가와 주지스님

이 벽화 작가로는 꽃미남을 주로 그리는 도쿄대 출신의 기무라 로쿄씨의 작품으로 여성의 시선으로 에로티시즘 꽃미남 이미지를 전통기법의 화법으로 표현하는 작가라고 합니다.
위의 사진이 작가님과 주지스님입니다.

국상사 벽화 작가 기무라 로쿄




하지만 일본 당국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1300년의 문화재에 그린 그림이 너무 관능적인데다가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이 지역 3군데 초등학교가 여기로 소풍을 오기 때문에 초등학생들이 보기에 적절하지가 않다고 지적했고 저 벽화가 SNS등으로 확산되어 이로 인해 중국에서까지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난색을 표했는데요.
저 그림들이 만약 여성이었으면 여성단체에서 난리가 났다. 오히려 춘화 쪽에 가깝다며 원상복구를 요구했지만 이 주지스님이 절대 반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야마다 주지스님 입장은 사원이 도태되고 있는 시대 속에 생존하기 위한 몸부림이고 저 얼짱에 관능적인 벽화를 설치 한 이후 참배자들이 4배이상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계획이 많다며 합니다. ㅋㅋ

또 야마다 주지스님은 "예수 그리스도도 천 조각하나"라며..(* 헐..에엥??ㅋㅋㅋ) 종교 색깔을 제외하고 사원의 대표 임원으로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래서 좋은거 아니냐"라고 전했습니다.
예상대로 일본에서 큰 화제가 돼 반대 목소리보다 찬성의 목소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전해집니다. 

출처 - 일본 기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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