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노 마스가 그래미 때문에 BTS 방탄소년단까지 소환한 이유

팝 정상의 가수 부르노 마스와 앤더슨 파크가 방탄소년단까지 태그 걸면서 트윗에서 그래미 어워드에게 사정사정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필사적인 부탁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실크 소닉 Silk Sonic으로 밴드를 만든 브루노와 앤더슨.
3월 5일 그들의 밴드 신곡인 Leave the Door Open을 발표했습니다.

일본 국민 그룹 아라시에게 곡을 써준 미국 최고의 가수로 잘 알려진 
2019년 그래미에서 6개부분을 수상하고 지금까지 11번의 수상 경력이 있는 브루노와
2017년 부터 지금까지 3번의 수상 경력이 있는 앤더슨이
밴드를 결성한다는 소식에 팬들은 환호했죠.


트윗에서 공식적으로 팬들이 보는 앞에서 
그래미 퍼포먼스를 하고 싶다고 말한 부르노는 
그래미 라인업이 발표되자 천청벽력같은 반응을 보였는데요...ㅋㅋ

"아.. 잠깐.. 이거 진짜야? 이거 어디서 구했어요?"

Wait... are you sure this is even real? where did you find this? https://t.co/Ew3e3mwDKA

— Bruno Mars (@BrunoMars) March 7, 2021

 

 

퍼포먼스하는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을 포함  테일러 스위프트, 해리 스타일즈, 듀어·리퍼, 빌리·아이리쉬등등 현재 핫한 가수들로 이루어졌고 유명하지만 신인그룹인 실크소닉의 명단은 없었습니다.

그래미 어워드에서 퍼포먼스하는 아티스트는 기본적으로 
그해 노미네이션된 아티스트지만..
2020년 62회 그래미에서 데미 로버트가 복귀 퍼포먼스를 한적이 있어서
브루노도 많이 기대하고 있었죠..



그래서 그래미 어워드와 직접 담판을 짓기기로 해서
트위터에 공식적으로 팬들의 힘을 빌려서 출연하고 싶다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크게 내자..
트윗에서는그 날 #Let Silk Sonic Thrive(#실크 소닉을 성공시키자)가
트윗 실트에 올려지고미국을 비롯한 세계 트렌드까지 진입하게 됐죠.

팬들의 힘을 빌려서 트렌드까지 진입한 그들은 
출연을 확신하고 그래미 주최자인 레코딩 아카데미에 보낸
편지를 트윗에 올렸습니다. ㅎㅎ

그 내용은 이렇게 적혀있었는데요..

"친애하는 그래미에게
만약 두명의 뮤지션들이 당신 쇼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맘 먹었으면..
그렇게 해주셨으면 정말 감사하겠어요..
저희가 방금 신곡을 냈는데 바로 프로모션을 할 수 있어요.
우리는 기록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다음주 펠리컨스 게임도 그렇지만.. 그건 놔두고 )
한동안 공연도 못했고 노래만 부르고 싶어요..
감사 테잎을 보냈고 필요한 만큼 코로나 검사도 할겁니다.
우리가 구멍이 되지 않을거라고 약속해요.
우리는 정말 이 공연을 원해요.. 제발 빛을 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길 바랍니다."

※ 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자세히는 밝히지 않았지만 브루노는 펠리컨스의 팬인 것으로 보인다.

#LetSilkSonicThrive @RecordingAcad pic.twitter.com/Ze5nuZQnvi

— Bruno Mars (@BrunoMars) March 7, 2021

 

 

아.. 코로나로 공연을 하고 싶고 관객들 및 아티스트들과도
만나고 싶은 그들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레코딩 아카데미로 부터 회신은 아직 없었는데요..

시상식에 꼭 출연하고 싶은 드러머인 앤더슨은 
다른 그룹 퍼포먼스때라도 드러머로 참가하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BTS에게 회신을 하는데요..

"BTS, 너희는 드러머를 필요해?"

You’re right. I got excited we were trending for a while today. I’m sorry I let you down. I hope you & BTS go on to do great things. 😞 https://t.co/kjpiGQdylP

— Bruno Mars (@BrunoMars) March 8, 2021

 

 

반면 부르노는 출연을 포기한 듯한 모습으로 
"트렌드 진입까지 너무 설렜는데 실망시켜서 미안해.. 너와 BTS가 멋진 것을 만들어주길 바래.."라고 트윗한후 앤더슨과 BTS가 퍼포먼스 실현되기를 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지금으로서는 BTS도 답변이 없다고 하는데요..

아미들까지 합세해서 팬들은 트윗으로 네가 춤을 배워야 된다며.. 
그들의 콜라보를 환영했지만..

You need to listen this @BrunoMars 😏 pic.twitter.com/bJSsfjPIb1

— ᴮᴱαηα ᥫ᭡ ً⁷🍊 (@_winterjeon) March 8, 2021

 

 

사실 공연이 15일이어서 너무 빡빡한데다가.. 코로나로 한국에서 촬영분을 미국에 줘야되는 경우에 연습이나 모든게 전혀 예고되지 않는 경우라.. 
더욱이 BTS 필살기 댄스를 맞춰야되는데.. 역시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미국에서 명성이 높은 탑아티스트가 
자신의 공연을 위해서 우리나라 말로 체면이라고 하죠..
그걸 버리고 자신의 무대의 열정을 보여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습니다.
두분 꼭 그래미에 출연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부르노님 공연을 보고 싶네요..

 

 

2021년 그래미 어워드 레드카펫 패션 (ft. BTS 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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