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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영원한 오빠 MC 송해 향년 95세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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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쿠키888 2022. 6. 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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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오빠이자 최고령 MC 국민프로 '전국노래자랑'을 34년동안 굳건히 이끌어오신 송해 분이 8일 자택에서 별세하셨습니다.

전국노래자랑 송해

송해 님은 34년동안 MC자리를 굳건히 지켜왔으나 지난 1월과 5월 건강이상으로 입원하셨고 지난 3월에는 코로나 양성판정까지 받으셔서 굉장히 건강이 안좋았습니다.
끝내 최근 직접 하차의사를 밝히며 노래자랑 측이 밝히길 "송해 선생님께서 건강에 자신이 없다 이제 그만둘 때가 된 것 같다"라고 말씀하셨다는데요.

송해 님은 1927년생 황해도 출생으로 황해도 음악학교 성악과에 입학합니다.
6.25 전쟁이 터져서 홀로 부산으로 내려와 국군통신병으로 근무했고 전역 후인 1955년에 창공악극단에 들아가 가수로 데뷔합니다.
동양방송의 라디오 프로를 진행하면서 인기를 얻었지만 1986년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고 그 슬픔에 한동안 마이크를 내려놓습니다.

송해
송해


슬픔을 딛고 1988년 61세 나이에 전국노래자랑 사회로 다시 방송에 복귀하는데요.

 

전국노래자랑으로 95세까지 같은 프로에 35년간 진행한 최고령 MC로 기네스북에 등재됩니다.

 

송해님은 35년간 국민들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한 공로로 종로에 '송해길'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100년 인생의 대부분을 국민들과 함께 즐거움을 주셨던 송해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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