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오너이자 22년 4월 기준 포브스에서 인정한 세계 1위 갑부인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방탄소년단을 언급해 화제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6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논란의 여지가 많은 글을 하나 게시합니다.
게시글에는 "내 인생에서 절대 볼 수 없는 것들" 이라고 적으며 용과 공룡, 유니콘 이미지와 그리고 악명 높은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고객 리스트 글자가 쓰여진 이미지를 게시합니다.
Only thing more remarkable than DOJ not leaking the list is that no one in the media cares. Doesn’t that seem odd? pic.twitter.com/JEK4TErABB
— Elon Musk (@elonmusk) June 4, 2022
"법무부가 리스트를 공개하지 않는 것보다 더 놀라운 것은 언론에서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행보를 보아 누굴 저격하기 위해서 올려놓은 것인데 용과 공룡은 아닐테고 결국 ㅅ범죄 혐의로 수감중에 ㅈ살한 제프리 엡스타인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ㅈ살한 사람을 왜 저격했을까요?
저 ㅅ범죄자 리스트를 법무부에서 공개하지 않는것이 이상하다고 일론 머스크가 의문을 제기한 이유는 결국 제프리와 관련된 고위급 인사들의 리스트를 공개하지 않느냐라는 것을 돌려서 까는 것입니다.
머스크가 저격하는 사람 1위 후보가 누가 뭐라해도 제프리와 생전에 절친인 빌게이츠를 말하는데요.
그는 지난 몇 년 간 빌게이츠와 신경전이 엄청났습니다.
갈등의 씨앗은 20년 초 전 세계가 코로나로 비상이 걸렸을 때부터 시작되는데요.
일론 머스크는 그해 3월에 캘리포니아 주 테슬라 플리몬드 공장의 폐쇄 명령에 반발해 "코로나 사망자는 과장됐고 봉쇄령은 불필요하다"는 주장을 했는데 이에 못마땅한 빌게이츠는 “잘 모르면 하던 일에나 집중하라”라고 핀잔을 줬고 머스크도 "얼간이"라고 맞대응합니다.
거기서 부터 촉발된 신경전은 빌 게이츠에게 한화 5억 달러(약 6200억 원)로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를 쳤냐고 일론머스크는 문자로 물었고 게이츠 역시 "미안하지만 공매도를 청산하지 않았다" 대답을 해 둘 사이는 급격하게 금이 가기 시작했는데요.
공매도 자체가 멀쩡한 주식을 폭락하게 만드는 원인이라서 작년까지 1930억달러(약 244조원)였던 주식이 올해 들어 28.7%, 776억달러(약 98조원)이나 폭락해 현재 테슬라 주식이 반토막이 된것에 빌게이츠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또, 머스크는 지금의 미국 대통령인 바이든 정부와도 사이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데요.
머스크가 평소에 대놓고 바이든을 향해 난 당신의 팬이 아니다, 미국 경제가 폭락 그 자체다라며 현재 정부 저격하는 글을 많이 올려서 바이든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 참고로 근래 한국 출산율 저격글도 올림ㅋㅋ)
하지만 아무래도 상대는 미합중국의 대통령이니 글 올려놓고 꼬리를 내리는 모습을 종종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에 작심한듯 바이든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적으로 미국 자동차 회사를 칭찬하는 트윗을 올렸는데..
바이든 :“포드는 전기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11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전역에 1만 1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GM은 전기자동차를 제조하기 위해 7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미시간 주에만 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 “테슬라는 전기자동차를 제조하는데 5만개 이상의 미국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GM과 포드를 합친 것의 두 배 이상 투자 비용을 지출했다. 참고로 이는 트위터 계정주(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내는 것”
트윗으로 테슬라만 빼놓고 공개적으로 자동차 회사를 칭찬을 하자 화난 일론 머스크가 한시간 뒤 바로 바이든 밑에 반박 댓글을 답니다.
이런 저런 여러가지 일로 바이든 정부와 빌게이츠와 관련된 모든 사람을 일론 머스크가 다 까고 있으니깐 도지 코인 창시자인 시베토시 나카모토 Shibetoshi Nakamoto가 머스크에게 BTS에게는 나쁜 말 하지말라고 댓글을 답니다.
just don’t say anything bad about BTS
— Shibetoshi Nakamoto (@BillyM2k) June 4, 2022
"BTS에게는 나쁜 말 하지마"
아무래도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에 간것에 대해서 머스크가 흥분해서 BTS까지 저격하면 어쩌나하는 발언이었는데요..
이에 일론 머스크가 답하길
BTS music videos are 🔥🔥
— Elon Musk (@elonmusk) June 4, 2022
"BTS 뮤직비디오는 퐈이어!!"
이것을 본 팬들은..
Absolutely true 😆 https://t.co/ceNFvmZRc9
— V is a good boy ✌ (@im_v_goodboy) June 5, 2022
"완전 진실 😆"
Now what BTS had to do with this bumass https://t.co/GTJ9uI5XMI
— Pretty_Cabbage on a (exam hiatus) (@itsabirdandme) June 5, 2022
" BTS와 이 멍청이와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Was it really necessary to drag BTS into this? Why do people consider Armys defending BTS on serious issues such as racism and xenophobia as a joke?? Like if you are a non-Army just shut your mouth! https://t.co/hvl5qDLWlI
— Trips⁷♡♪ (@7Tripsy) June 5, 2022
"굳이 BTS를 끌어들일 필요가 있었을까? 왜 사람들은 인종차별과 외국인 혐오와 같은 심각한 문제에서 방탄소년단을 옹호하는 것을 농담으로 여기는가? 당신이 아미가 아닌것처럼 입 다물어!"
like its concerning how the hate bts get and army defending them is just entertainment to these freaks ? they really don't take tannies as humans
— ? (@andfuckagustd) June 5, 2022
"이건 현지인들을 위한 농담일 뿐이야. 다시는 내 남자에 대해 언급도 하지마, 루저"
"BTS 어떻게 증오를 얻고 그들을 방어하는 아미는 이 괴짜들에게 단지 우스울 뿐인가? 정말 인간처럼 느껴지지 않아"
씁쓸하긴하지만.. BTS가 확실히 유명해지긴 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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