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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시절 여자 미라에서 의복 100벌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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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쿠키888 2021. 3. 2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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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으로 논란이 심할 때 
세종대왕 시절 여자 미라에서 의복이 발굴됐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지난 2010년 경기도 오산의 산업단지 발굴과정에서 조선시대 여성의 미라가 잇따라 발견됐고
거기서 100점이 넘는 의복이 함께 매장되어있었는데요.
옷들의 보존 상태가 너무 좋고 임진왜란 이전인 1500년대 사대부 가문 여인으로 추정됐습니다.
모두 조선 초기의 의복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요..
희소성 가치도 높아서 국가문화재로 지정예고 했습니다.

조선 후기보다 훨 씬 더 화려한 문양과 치마가 인상적인데요..
왕실도 아닌 사대부 가문의 여성도 이렇게 화려한 문양을 넣을 수 있었군요.

1500년대 사대부 가문 여성의 의상

 

 

금장 박은거 좀 보세요.. 당시 다 수작업을 했을텐데..

 

 

 

일본 야후 재팬 뉴스에 한국과 중국간의 한복 원조 논쟁이 일어났다고 기사가 떴는데요..
물론 중앙일보 일본판으로 실린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한복 및 그 외 중국의 동북공정 논란과 한복에 대한 시각을 적어놨는데요..

 

【コラム】韓服は文化戦争中?(中央日報日本語版) - Yahoo!ニュース

昨年末、韓国と中国の間に時ならぬ韓服援助論争が起こった。中国の一部メディアで韓服は中国のものであり、そのため「韓服」ではなく「漢服」と主張したのが発端となった。これに対て

news.yahoo.co.jp

세종대왕 시절 '뿌리깊은 나무' 드라마 한장면

 

거기 베스트 댓글이 이 글입니다.

"한국전쟁 무렵까지 한반도에서 서민의 복장은 거의 발생했다.
적어도 조선시대에는 자국에서 염색하지 못해.
염색된 무늬는 중국에서 수입할 수밖에 없었지만 입을 수 있었던 것은 국왕이나 소수의 고위 관료들 뿐이었을 거야.

조선시대 말이나 한국전쟁 당시의 사진이 남아 있지만 지금의 컬러풀 한복과는 전혀 달라.
한복의 뿌리는 몽골 복장에 중국의 영향을 받아 변화한 것이다.
고려시대 몽골에 국토를 유린당해 몽골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혐한이 댓글 써도 그냥 이게 사실이 되어버리고 베스트댓글이 되는데요.
몽골은 원나라를 만들고 고려와의 교류로 그 당시 고려복식 '고려양'이 유행하기도 했죠.
'고려양'이 명나라 초기까지 유행했다고 하니.. 당시 중국에 기록된 그림을 봐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원나라 때 유행했던 고려시대 복장 고려양




그리고 위의 비슷한 댓글을 꽤 많이 봤는데요.

"이런 색이 들어간 옷이 한국에서는 최근에 나온 옷이죠?
염색 기술 같은 건 없잖아.
왠지 발상이라든가 옷의 상태에 집착하지만, 진짜 계승된 것만 해주십시오.
편리한 역사는 너무 나빠"


또 혐한 일본 우익들이 조선은 백의 민족이니깐 염색같은 거 안했을거야..
원래 염색기술이 없었을 거야. 그래서 한국 사극은 다 날조야. 역사 왜곡이야. 이런 댓글들이 많은데요.
저런 말도 안되는 망상 댓글이 현실이 되어버리는데 저 옷의 발굴은 어쩜 세종대왕이 때 맞춰 보낸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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