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구마사 끝내 방영취소 폐지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논란으로 2회만에 조기 종영을 한가운데 공동제작사인 롯데컬처웍스도 투자철회를 선언했습니다.
조선구마사의 해외판권 및 계약해지 수순까지 밟고 있고 해외 스트리밍도 내릴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조선구마사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듯 싶은데요..

SBS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조선구마사는 320억원의 판타지 대작이어서 방영전부터 관심을 모았지만 첫 방송부터 중국식 소품과 함께 스토리마저 태종이 아버지 이성계의 환시를 보다가 백성들을 잔혹하게 학살하는 장면까지 조선 건국사를 왜곡했다는 주장이 제기 됐습니다.

 

소품역시 중국소품으로 떡칠을 해서.. (*중국 공포물에 자주 보이는 음식들)

여기에 SBS제작진들은 아래와 같이 대답했지만
“명나라의 국경지역이다보니 제작진이 상상력을 가미해 소품을 준비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여기 네티즌은 다시 의문은 제기 했는데요..

 

 

몽골이 세운 나라가 원나라이고 이후 한나라가 세워졌는데 원나라 때는 한족이 노예였다고 하는데요..

원나라때 한반도에서도 고려인을 공녀로 보내져서 당시 한복이 왕실의 복장으로 유행했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당시 원나라로 끌려간 한반도 여인 중 유명한 기황후라는 인물이 있죠.

원나라 복식에 영향을 준 고려복식..일명 '고려양'이 당시 유행했으며 명나라 초기까지 입었다고 전해집니다.
아래 옛날 중국 그림들을 보여주며 중국 애들 한복도 중국꺼라고 시비 많이 걸었죠.
알고보니 원나라 때 유행한 고려양이었다는 사실.. 이미 저 시대부터 한류열풍이.ㅋㅋ

 

 

오히려 작가가 역사를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이성계의 집안까지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문데 이 작가는 세세한 역사까지 잘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역사왜곡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작가가 저작권으로 등록한 작품들
(중국식 출장 연애? , 안응칠 연대기 (안중근 의사의 별명이 응칠이고 이름이 중근이라고 함)
아무래도 안응칠까지 적는거 보니 안중근 의사 고향이 황해도 해주라고 하니 살짝 느낌이 오는것도 사실..

이렇게 논란과 파장이 큰 작품은 처음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한류를 타고 전 세계의 사랑받는 K드라마가 역사에 관해서는 조그마한 장면이라도 예민해지는데요..
(중국 사이버 홍위병들 출몰로 더 예민해지는 건 사실..)
이번 작품은 소품뿐 아니라 설정까지 왜 저렇게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