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일본반응] 일본 기자가 해리왕자 부부 영국 현지인 반응 취재 기사

핫이슈

by 쿠키888 2021. 3. 14. 00:39

본문

728x90

동.서양에서 왕실과 섬나라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일본과 영국은 영국의 이번 사건에 일본도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일본 역시 현재 일본 왕실 공주의 혼인 사건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일도 있어서 모든 국민들이 굉장히 감정 몰입을 하고 이번 사건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해리 왕자 부부사건에 영국 현지에 살고 있는 일본 기자가 현지 영국인 입장에 대해 쓴 글입니다.


--------

영국 왕실을 이탈한 해리 왕자와 매건 왕세손비가 미국 TV프로그램에서 왕실에서 받은 부당한 취급을 고발해 큰 파문이 일고 있다.



방송 후, 이전부터 왕비와 친밀한 테니스계의 슈퍼스타, 세레나 윌리엄스를 비롯해 여배우나 뮤지션 등 많은 샐러브리티가 부부를 옹호.

세레나 윌리엄스 



한편 왕실의 머리맡, 영국내에서는 찬반양론이 뒤섞여 있는 것 같다.
1993년에 영국, 런던 시내의 출판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가져, 항상 영국의 화제나 최신 정보를 주는 현지 거주의 라이터·모리 마사토시씨가 기고했다.


2시간 동안 인터뷰한 내용과는
난리를 피우고 있는 헨리 왕자와 메건 왕세손의 인터뷰는 미국 시간 7일 오후 8시 미국 CBS방송에서 방영됐다.
그리고, 거의 반나절 이상 지난 영국 시간 8일 오후 9시 전국 인터넷으로 방영되었다.


2시간짜리 특별 프로그램 중 주목받은 주요 발언은 다음과 같다.

아치왕자와 해리 왕자 부부


1. 출산 전 아치(왕자)의 피부색을 놓고 왕실 멤버 중 한 명이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
2. 2018년 결혼식 전 미팅에서 매건 왕비가 캐서린 왕비를 울렸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였다.
3. 영국 언론의 보도에 자살을 생각할지 몰랐다.
4. 왕실에 정신적으로 쫓기고 있어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지만 묵살당했다.
5. "왕실 은퇴"는 어쩔 수 없는 결단이었다.

6. 해리 왕자는 아버지 찰스 왕세자와 형 윌리엄 왕자에 대해 왕실에 사로잡힌 몸이다.  동정한다라고 발언.
7. "왕실 은퇴"로 경제적 지원이 중단되었다.


8. 동영상 스트리밍 대기업 "넷플릭스"나 음악 스트리밍 대기업 "스포티파이"와의 거액 계약은 계획하고 있던 것은 아니었다. 그것도 가족을 지키는 경비 비용 때문이었다.




미국에서의 방송이 끝나자, 심야임에도 불구하고 영국 미디어는 프로그램 내용을 잇달아 속보.
영국 방송 후의 다음 9일 아침에는, 영국 각지의 1면에 이 화제로 완전 화제가 되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인터넷판이 게재한 영국 주요 신문들에 대한 기사를 보면

에드워드 8세 퇴위 이후 85년 만의 로열 최악의 위기(데일리 밀러),
왕실 인종차별 의혹 대응 긴급회의(아이), 도대체 무슨 짓을 했어?
자신 가족에 대한 가혹한 비난(데일리 메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메건 왕비에게 용기를.

 

발언 내용 중에서도 특히 한 왕실 구성원 사이에서 태어날 아이의 피부색에 대해 우려하는 대화가 있었다는 충격적인 폭로가 큰 쟁점의 하나가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 매건 왕비는 인종차별적인 이유로 아치 군의 작위와 경호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했을 때
"더 이상 살기 싫다"와 자살 충동이 들정도 였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정신건강에 관한 화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이건 BBC 기사를 찾아보니깐 작위를 받는 것은 손자까지인데.. 아직 할머니가 살아계셔서.. 해리나 윌리엄이 현재 손자 상태.. 그 밑 증손자는 작위가 원래 없다고 하네요.. 매건이 오해한듯 보이는데. )

 


설문 조사나 각 신문의 제목으로 보이는 영국민의 심정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영국 언론의 제목에서 보듯 국내에서의 반응은 그리 동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시장 마케팅 조사 및 데이터 분석 영국 기업 YouGov가 현지 시간 89일 실시한 설문 결과를 보자.


인터뷰를 본 영국인 4600여명에게
"왕실과 헨리 왕자 부부 중 어느 쪽을 동정하느냐"고 물었더니 22%가 부부를 동정했다고 답했지만,
"어느 쪽이라고도 할 수 없다"는 응답은 28%에 달했다.

그리고 36%가 여왕과 상급 왕실 멤버들에게 동정적이었다.

 

 "부부는 왕실에 의해서 공평과 불공평, 어느 쪽으로 취급되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설문에서는, 공평과 불공평 이 같은 32%, 모른다는 36%로 3개의 의견이 거의 훌륭하게 나뉘고 있다.



영국 고급 신문의 대표격 "텔레그래프"는, 톱 뉴스로 "정신적 문제까지 밝힌 메건비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한 조·바이든 미 대통령의 코멘트를 게재.
또 인터뷰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는 힐러리 클린턴 미 전 국무장관의 코멘트도 보도했다.

반면 여왕에 대한 최악의 모욕이라는 제목이 붙은 인기 칼럼리스트 앨리슨 피어슨의 칼럼도 늘어섰다.
이 칼럼에서는, 예를 들면 캐서린 비 (*윌리엄왕자 부인: 동서지간 ) 때문에 울었다고 하는 에피소드도 헨리 왕자 부부의 입장에서 주장하는 일방적인 이야기로서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리고 너무 슬픈 결말이라고 제목을 붙인 영국 대중지 데일리 에스쿱스매건과 해리(헨리 왕자의 애칭)의 이 인터뷰는 내년에 재위 70년을 맞는 엘리자베스 여왕 시대 최악의 위기를 불러왔으며 국민들은 어쩌다 이렇게 슬픈 일이 됐을까 하는 심정으로 가득 차 있다고 전하며 영국민의 정서를 대변했다.

 또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엘리자베스 여왕과 찰스 왕세자, 윌리엄 왕자가 인터뷰를 위해 긴급 협의와 보도를 했다."헨리 왕자는 핵 버튼을 누른 격으로 왕실 내에는 그 충격과 긴장과 슬픔이 뒤섞인 분위기가 무겁게 깔려 있다"고 했다.

 



열아홉 살의 영국소녀의 감상

이토록 큰 주목을 받은 헨리 왕자 부부의 인터뷰.
미국에서는 1700만명이 시청했고 영국 역시 모처럼 많은 국민이 동시에 TV 앞에 앉았다고 생각한다.

 내 19세 된 딸도 그 중 하나다.  오늘 아침에 걸어온 전화로 대학 기숙사에서 4명의 친구와 함께 인터뷰를 봤다고 말했다.

"소감을 묻자 먼저 annoying(초조하다)이라는 한마디가 돌아왔다.
붙여서 함께 프로그램을 보고 있던 친구들도 같은 의견이었다고 했다.
이유를 묻자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영국 왕실에는 1000년이 넘는 역사가 있고 미국 건국보다 훨씬 오래된 역사와 전통이 있잖아요.

예를 들어 매건(비)은 처음 엘리자베스 여왕을 만났을 때 해리(해리 왕자의 애칭)가 커트시(유럽 전통 인사) 방법을 알고 있느냐고 물어봤으나 몰라서 당황을 했다.
애인의 할머니를 만나는 데 그런 의례가 필요하냐는 얘기를 했는데 영국인이라면 여왕 앞에 나가 커트시에서 절을 하는 것만큼 세 살배기 아이라도. 그게 역사라는 거야.

 게다가 왕족과 혼인한다는 것은 왕실의 의무와도 결혼한다는 것.
사람들 앞에서 싱글벙글하기가 힘들었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런 의무를 제대로 다하지 않으면 왕실의 존재가치가 없어지잖아."

 

(*이것도 BBC 기사를 읽어보니 영국 왕실도 나름 힘든 규율이 많더군요..
황실 사람들은 소리가 크게 나면 안되고 사람들 앞에서 항상 의연해야 되고 많은 행사에 필수적 의무를 다하는 행사가 많더군요..

그리고 서열 안에 드는 황실 사람들은 (*왕자 왕비 공주급)은 직장 생활을 하면 안되는 것도 있더군요.
윌리엄은 당연하고 해리도 직장에 가지면 안되는거여서 이번 인터뷰로 거금을 돈을 받고 또 미국 넷플릭스도 계약을 했다고 하니.. 물론 받은 유산이 로열급이지만.. 내가 영국민이라도 많이 씁쓸하긴 하겠습니다.  )

 

커트시란..

커트시 왕족들 앞에 하는 무릎절..서양여자들의 절


 이 말을 들은 아내는 "정말로 영국 소녀 다운 의견이야"라며 웃었다.
금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대학 기숙사에 문자 그대로 갇힌 듯한 생활을 보내고 있는 딸이지만, 아무래도 그런 생활속에서도, 대학생다운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것 같다.

 


미-영 반응 차이 나는 이유는
 그나저나 필자는 이전 칼럼에서도 매건비가 영국 왕실과 불편한 가장 큰 이유가 왕실이 없는 미국에서 자랐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아무래도 이번 인터뷰에서도 그 문제가 포인트로 뚜렷이 드러났다고 본다.

 모든 인간이 평등해야 한다는 현재의 인권 기준에서 말하면, 태어나면서부터 군주 혹은 군주의 가족으로서의 권력을 가진 로열패밀리의 존재는 어찌 보면 불평등을 상징하는 것이 될 수도 있으니깐 말이다.


 그러나 로열 없는 자유의 나라 미국에서 자란 사람들은 그 공인으로서의 어려움이나 딱딱함에 시선을 보내지 않고 그야말로 동화적 느낌으로 왕족을 바라보는 듯하다.
그리고 가장 고풍스럽고 엄격한 룰을 따르는 삶을 알지 못한 채 그 세계적인 지명도나 권력, 대중의 존경, 압도적인 재력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

 이번 인터뷰 후 매간비에 대한 동정심이 높아진 미국, 그에 비해 여왕과 왕실 멤버들에 대한 동정론이 비교적 강했던 영국. 어느 쪽이 옳고 그르다는 문제보다 그런 왕실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두 국민이 갖는 온도감의 차이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일본반응>

****
대단하네. 역시 영국걸은 알고 있어.왕실을 가진 영국민, 왕실을 가진 일본 국민은 자연과 같은 의견이 되지.

****
애인의 할머니가 여왕이라는 걸 아는데.
실례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발상이 전혀 없는 점이 이상하다.
드라마 프로듀서에게는 최대한 실례가 되지 않도록 신경을 썼을 텐데

****
왕실을 떠났으니 이제 이러쿵저러쿵할 필요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장이 사실이라고 해도.


****
영국 학생은 굉장하구나. 뭐, 일본 학생도 비슷한 말을 하겠지만.
근데 헨리는 메건의 어디가 좋았지?나의 가족과는 절연상태이고,
남편의 가족도 소중히 할 수 없는 여성의 어디에 매력을 느꼈는지 수수께끼다.

****
이런 소동을 보면 로얄패밀리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확실히 보지 않으면 안되겠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되네


****
영국인이 볼 때 메간 비가 영국 왕실에 순응해야 할 곳을,
차별 문제로 둔갑한 것처럼 느껴졌을지도 모른다.

****
제일 나쁜 건 헨리인 것 같아
아내를 교육시키고 침묵시켜야 하는 입장인데,
아내에게 교육받아서 수다를 떨고 있는걸.
어른이라면 아버지라면 침묵하는 것도 중요하다.
말씀하시는 분의 마음을 모르는 것이겠지요.

****
헨리 왕자는 아버지 찰스 왕세자와 형 윌리엄 왕자에 대해서 왕실에 「포류된 몸이다.동정한다」라고 발언.
7,"왕실 은퇴"로 경제적 지원이 중단되었다.
우리는 잡혀서 해방되길 잘한 거 아냐...?
왕실에 갇혀있기 싫지만 지원은 필요하다고...


****
미국과 영국의 국민성의 차이가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느낍니다.
일본은 어느 쪽인가 하면 영국 쪽 의견이 많은 것 같고, 영일이 각각 로열에 문제를 안고 있어도 역시 정신적 지주라고 느낍니다.
물론 어느 쪽이 더 나으냐의 문제는 아닙니다.
자신과 다른 사상을 거절하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것만으로는 메간과 같아요.

****
저자의 딸이나 친구의 생각이 영국왕실과 황실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지만, 일본 황실의 마사코씨에게도 들려주고 싶다!
성장이나 생각이 다르면 본인들은, 좋아도 주위가 폐를 끼치는 것을 잘 알게 되는 사례!
이번 인터뷰는 영국 왕실에 대한 선전포고!
그렇게 싫으면 메건, 헨리는 스스로 작위를 반납하고, 헨리는 씨, 메건은 부인으로 불리는 쓰는 게 정답!

출처- 야후재팬
news.yahoo.co.jp/articles/e642b07850648708dd9547d7cb462dc349d9f5d3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